한 기상 전문가는 “온난화로 북극의 얼음이 녹으며 북극해 상공에 한기가 형성되고, 녹기 시작한 차가운 얼음 물이 수면에 접한 공기를 차갑게 했다”며 “이 한기가 남하하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과 유럽에도 혹한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최근 한반도의 기상 상황을 보면, 지역과 계절에 따른 온도차가 극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의 추세로 볼 때 앞으로 당분간 한반도는 여름은 더욱 더워지고 겨울은 더욱 추워지는 양극성 기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겨울의 혹한을 예방하고 기후의 양극화 현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구 온난화 속도를 늦추기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다.